“재촉하면 비판적인 사고를 하기 보다 빨리 결정하고 당장 행동하게 된다.
하지만 침착하라. 그건 대개 사실이 아니다.- 𝑯𝒂𝒏𝒔 𝑹𝒐𝒔𝒍𝒊𝒏𝒈”
오늘날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노인들이 이렇게나 많은 이유는 뭘까요?
이렇게 보이는 것은 지각 현상 때문에 생기는 착각으로 사람들이 노인들이 여행을 즐기고 자주 떠나는 노년층의 일부만을 인지하고, 집에 머물러 있는 상당의 비율의 노인들은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놀이동산에 가면 아이들밖에 보이지 않아 출산률 최하위 국가 중 하나인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망각하게 됩니다.
몇년전 Movement와 같은 큰 역사적인 발자국을 남겼던, 2013년 Black Lives Matter를 통해 흑인에 대한 인권 문제의 심각성이 주목받았습니다. 저를 포함한 미디어 및 소셜미디어등을 통해 접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문제가 생겼을때 “아 정말로 심각해서 터졌구나!”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흑인에 대한 증오 범죄의 데이터로만 보면 1993년 8,820건에서 2,888건으로 20년간 드라마틱하게 줄어들었으며, 2020년에는 1,174건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흑인이 저지르는 범죄 역시 1999년에서 2019년까지 37.1%나 줄어들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 FBI’s Uniform Crime Reporting)
데이터는 Output만을 보고 이미 만들어진 Frame에 끼워넣기 좋고 Propaganda를 만들기 너무 좋은 수단입니다.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노인들과 다른 수단으로 여행하는 노인들 그리고 노인들의 전체 인구를 같이 봐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데이터를 소비하는 사람들은 항상 침착하고 비판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Data는 Output으로의 가치보다 Input이었을때 그 가치는 훨씬 더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