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62 / 3월 31일 금요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다. – 𝑻𝒂𝒍𝒎𝒖𝒅”

최근에 저는 한 스타트업의 초청으로 워크샵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팀은 처음으로 외부인이 워크샵을 진행하였기에 그 스타트업의 대표님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참여자로 참석하였고, 2인 1조로 진행되었고, 그 회사 대표님은 1년차 마케터와 한 조가 되었습니다.

그날의 하이라이트는 그 1년차 마케터가 만들었습니다.
일반인들도 많이 쓰는 단어, “브레인스토밍”은 광고 시장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는 Mad Men 전성기를 20여년 앞둔 1940년대 현재까지도 가장 큰 광고 회사 중 하나로 군림하고 있는 BBDO사의 알렉스 오즈본에 의해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이후 여러 Variation이 시간에 따라 추가가 되는데, 변형들에게 있어서도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4대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Quality가 아닌 Quantity 에 포커스 맞추기
2. 비판, 비난 자제
3. 특이한 아이디어 환영
4. 아이디어 조합 및 개선

결국 이 브레인스토밍은 참여하는 사람들의 편견, 지위등 상관없이 “자유로운 사고”를 위해 사용되어집니다.

이 브레인스토밍 방식을 대표님을 통해 모든 멤버들에게 사전에 전달되었고, 사무실이 아닌 아예 5성급 호텔의 컨퍼런스룸에서 진행함으로서 “환경의 변화”에서 오는 조직의 하이어러키를 어느정도 줄이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일 워크샵 초기에는 평등해 보이지 않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중간에 조력자로서 개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후 조금씩 달라지는 양상으로 발언함에 주눅이 들었던그 소심해 보였던 1년차 마케터는 다소 엉뚱하지만 나머지 사람들이라면 생각할 수 없는 의견을 계속 쏟아내었고 PM 및 대표님은 그의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구상 그리고 MVP에 대한 기획까지 나올 수 있게되었습니다.
쥬니어 마케터를 새롭게 발견한 멤버들의 탄성을 통해서 저 역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누구나 시간을 투자하면 정보를 얻는 시대가 되었지만 사람과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소스에 대한 편향을 버릴 수 있는 마인드셋이 더 중요해지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 가장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대화를 하시면서, 그/그녀에게 얻을 수 있는 지혜를 찾아보세요!

KT부사장 신수정님이 얘기한 바 있는 “지식의 융합은 더하기가 아닌 곱하기”로 이미 알고있는 지식과 융합이 되어 새로운 여러분으로 내일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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