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에게 최선은 주식 투자가 아니라 어떤 일을 특출나게 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게 최고의 투자입니다 – 워렌버핏”
“만일 주식을 딱 하나만 골라서 몰빵하여야 한다면 어떤 종목을 고르실 것인가요?” 라고 물어본 한 학생에게 대답했던 내용입니다. (출처 : 세이노의 가르침 158 페이지)
많은 사람들에게는 “특출”나다는 것은 어려운 단어로 느껴집니다. 저 역시 10여년 전까지도 저와는 거리가 먼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20대 후반까지는 과거의 삶에 대한 자세는 그냥 이렇게 하다 보면 “운”으로 대충 먹고 살겠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30대 똑같은 지하철 왕복 하는 1시간 30분 안에서 “운”에서 “성공의 필연”과 “특출남의 방법”에 대한 장면을 마주칩니다.
그건 다름 아니라 독서였습니다.
죽도록 책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책이라는 것의 매력을 마주쳤던 것은 20대 초반 미국에 가기위한 돈을 모으기 위해 구미에서 단기 공장 현설에서의 아르바이트 할 때였습니다
당시 아침 5:30에 일어나 업무가 끝나는 밤 9시까지 정말 육체적으로 고통스러웠지만, 지금 뒤돌아 보면 20대때 단기간 가장 많이 책을 본 시기였고, 배게 뒤에 책이 하나 하나 쌓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책이 쌓이는 높이만큼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더 넓어졌습니다. 또한 육체의 고통 보다 정신의 강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30대의 단조로움과 무리력한을 발견하고 “더 많은 월급”을 받기위해 시작했던 직무 관련 마케팅, 세일즈 책을 보기 시작했고 지하철 내에서 창문 바깥을 3개월 정도 보지 않고 책들을 뽀갰을때는 3개월전 무식했던 내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나왔던 내용들을 업무에 적용하면서 업무 자체가 더 재밌어지고, 더 많은 호기심을 갖게 되면서 스웨덴에서의 첫 직장 생활에서 초반 1년 6개월은 누구도 시키지 않았지만 가장 일찍 출근하고 가장 마지막에 오피스를 잠그고 나오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차후에는 “더 많은 월급” 보다는 그 자체에서 오는 즐거움과 스스로의 “와우”가 합쳐져 습관화 되었고 자체로서의 즐거움으로 “앎의 행복감”이 저를 더 빠르게 체찍질하였습니다.
일본 전산은 신입 사원이 들어오면 1년간 무조건 화장실 청소를 시킨다고합니다. 나가모리 사장은 청소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 청소가 의미하는 것은 삶의 태도를 알아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청소를 빨리 그리고 더 깨끗이 끝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자와 속으로 씩씩대면서 시간과 청소를 하는 노동을 단순하게 바꾸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본의 스시맨들이 스시를 만들 수 있는 주방에 들어가는데 보통 2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청소, 녹차 다리기를 하면서 선배들이 어떻게 스시를 만드는지 손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지를 보면서, “만약 내가 스시맨으로 주방에 있을때 어떻게 할지를 계속 시뮬레이션” 하는 것입니다.
어렸을 적 어른들이 얘기했던 “기초”에 대한 강조는 귀에 들어오지 않는 이야기였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그 “기초”에 대한 중요성이 “특출함”과 더 깊이가 있는 문제들의 해결의 가장 빠른 해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 중고등학생들이 ChatGPT로 리포트를 만든다는 뉴스를 접했을때, 그들의 Creative한 사고를 방해하게 되었을때 과연 ChatGPT와 같은 유용한 서비스를 과연 이 것을 어렸을때부터 접했던 친구들이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그 분야에서 최소한 몇년간의 회사 생활이던 숙련을 위한 “사막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시간이 있어야 차후 새롭게 얻는 지식들을 더 맛있게 조리하여 원하는 곳에 Serving 할 수 있고, 플레이팅과 맛은 더 좋아집니다.
자기 계발은 일찍하면 할 수록 유리합니다.
“지금 갖고 있는 사고로 20대가 된다면… 더 잘했을텐데. 지금은 해도 늦었어” 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핑계일 뿐입니다.
Better Late Than Never 그리고 모르면 괴롭고 알면 즐겁습니다.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