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7 / 5월 25일 목요일

“주인의식을 가져라라는 말은 회사의 주인이 되라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의 주인이 되라는 뜻입니다 – 최인아,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중에서”

 

“일이란 무엇일까요? 정의를 내리는 일은 어렵습니다. 이럴 때 좋은 방법은 반대말을 생각해보는 겁니다. 그러면 의미가 명확해져요. ‘일’의 반대말은 뭘까요? 많은 사람들이 여가, 놀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사람들은 일을 자발적으로, 내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라 남이 시켜서 하는 행위로 여기는 거죠. 일의 주인이 내가 아니니 참고 견뎌야 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니 일의 반대는 노는 것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하고 싶어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일의 반대말은 여가나 놀이가 아니라 ‘나태’예요. 일은 재미없고 여가나 놀이만 재미있다고 생각하니 주말을 기다리는 거죠.”

– 한명수, 배달의 민족 CCO (Chief Creative Officer)

저처럼 일을 안하면, 하루에 무언가를 머리에 집어 넣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분 없으신가요?
다만 “일”을 Job, Work로서가 아닌 “Fun Thing” 또는 “Game”이라고 접근한다면, 심지어 나태해질 시간도 없고요.

최인아님의 말처럼, 주인 의식은 “일”에 대한 책임이자 “Game”화 시키는 Trigger가 됩니다.
그 불안감과 긴장감은 크렘브륄레를 내 자신과, 내 뇌를 위해 주기적으로 Airdrop하는 선물과 같습니다.

 

은퇴하면 무엇을 할 지 고민할 나이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물질적인 것이야 적게먹고 적게쓰면 어떻게든 살 수 있다고 생각해보면서,

결국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는게 오히려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고,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FIRE는 Retire Early가 아니라 Reinforcement Endlessly 일 수 있습니다. 

 

인간이 태어나 죽을때까지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게 일이라고 합니다.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즉 스스로 일로부터는 “나태”해질 것 같지 않은 분들, 그 평균 시간 올려버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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