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지 않는 자는 실망하지도 않을 것이다 –울 거트”
A True Story,
새로운 CRM 프로젝트를 앞두고 CRM Marketing을 담당할 친구와 1 on 1 을 진행 하였습니다.
1 on 1 이전에 그 친구에게 책 3권을 추천하였고, 그 책들을 읽어 오는 게 첫번째 미션이었습니다.
그 책 3권은 생각에 관한 생각, 초전설득, 마케팅 설계자였습니다.
이미 생곽에 관한 생각은 읽었고, 초전 설득은 마침 읽고 있다고 얘기해줘서 마케팅 설계자를 읽는 시간으로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사실 이 책들의 내용을 물어볼 의도는 처음부터 없었고 CRM 마케터로서 기본적인 내용과 일종의 태도를 보기위함이었습니다.
어제 그 친구와의 1 on 1, 많은 CRM 경험과 고객을 생각하는 오마카세 정신등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업무와 관련된 내용은 프로젝트가 어렵지 않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되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굳어지게 됩니다.
마지막 질문은 “책 어떻게 봤어요?”
그 친국는 보지 못했고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는 말을 해주었고, 저와 그 친구 모두 당황하게 됩니다.
차라리 바뻤다고 얘기를 하지…
제게 미안하다라는 얘기를 주었고, 오늘도 아마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고 생각하면 아찔했을 것입니다.
제 스스로도 반성하게 됩니다.
“파킨슨의 법칙” 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파킨슨의 법칙은 업무를 마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업무를 위해 할당된 시간만큼 늘어난다는 법칙입니다. 이는 작업을 마치기까지 필요 이상으로 긴 시간이 걸린다거나 업무를 미루다가 마감일 직전에야 작업을 마친다는 뜻인데요,
저는 이 파킨슨 법칙의 신봉자입니다.
어차피 시간을 많이 줘도 더 퀄리티가 더 좋게 나오지 않는다고 믿고 있으며, 데드라인 가까웠을때 훨씬 더 놀라운 인간의 한계를 넘는 에너지를 느끼고 집중도 측면에서 압박감은 더 Push 하게 됩니다.
이 파킨슨의 법칙과 “10% 50% 100% 피드백 주기” 즉, 빠르게 진행한 후 10% 되었을때 피드백을 주고, 50%에는 디테일을 100%에는 완성도 높일 수 있게 피드백을 줍니다.
이 두 가지를 섞어서 보통 거의 모든 일에 적용하곤 합니다.
그 친구에게 기대하는 만큼, 제가 에너지를 쏟지 않았고 중간에 책에 대한 내용이라던지 넛지 한 번만 줬더라면 제가 받은 실망감과 그 친구가 받지 않아도 되는 스트레스를 받게 된 것 같아 반성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