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59 / 7월 26일 수요일

“행복의 비밀은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더 적은 것으로도 즐길 줄 아는 능력을 기르는데 있다 – 소크라테스”

 

몸 좋은 사람들을 보면 예전에는 “아 보기좋다”라는 생각을 했다면 요즘은 그/그녀의 “인내와 부단한 노력과 절제”를 생각하게 됩니다.

무언가의 가치의 일부는 그것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갖기 위해 절제하고 포기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로 부터시작됩니다.

얼마전 바버샵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하신 분이 도움을 주셨고 복잡한 일이 아닌데도 세심한 자세로 프로페셔널하게 일을 하시는 거 보고 고객으로서 큰 감동을 받았고, 알고보니 복싱 아시아 챔피언 출신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아 역시 다른 이유가 있었군요”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분을 바버샵이 아닌 어떤 다른 곳에서 뵈었다고 하더라도, 똑같은 말 “아 역시 다르구나” 라는 말을 할 것입니다.

Apple의 스펙이 다른 타사의 아이템 비교시 스펙은 덜하지만 매 아이템이 나올때마 기다리는 것은 Apple의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상품에 포커스를 맞춰 “판매”가 아닌 언제 인정받지 모르지만 꾸준한 “Brand Awareness”를 위한 과정들이 녹아있기때문입니다.

 

겉이 아닌 안에 있는, What이 아닌 Why가 더 어렵지만 Fundamental 이며 이게 잘 만들어진 경우 실패와 개선을 통해서 Quantum Jump를 하게 됩니다.

 

저글링은 4000년 된 이집트 벽화에도 그림이 그려질 정도로 인간의 역사와 함께합니다.

물리학자들이 말하기를 손의 속도, 정확도, 공을 던져올릴 수 있는 공간, 사람의 손의 크기 고려시 성인이 최대 할 수 있는 저글링의 갯수는 14개라고 합니다.

현재 기네스북에 오른 영국 출신의 Alex Barron이 갖고 있는 기록도 14개입니다.

 

인생과 비교하자면, 많은 것을 시도하여 불가능한 도전을 이어갈지 아니면, 14개밖에 던질 수 없다면 어떤 것을 던져 플레이할 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유한함을 인정하고 그 유한함 속에 행복의 무한함을 찾는 것이 현명한 플레이어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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