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45 / 8월 9일 수요일

“I have fought fire with fire … and I ought to have done it sooner! – Gregory Maguire”

 

자기계발서, 심리학, 마케팅책 좀 보신 분들은 한 번은 마주쳤을법한 “스탠포드 마시멜로 실험”의 교훈은 고통의 미학을 전합니다.

실험은 이렇습니다.

3-6세 어린아이들에게 즉시 주어지는 보상 마쉬멜로 하나를, 먹지 않고 15분간을 기다린 아이들에게는 두 개의 마쉬멜로를 보상으로 주게됩니다.

1/3 정도만이 15분을 참고 두 개의 마쉬멜로를 보상으로 얻습니다.

후속 연구는 더 흥미롭습니다. 참고 견뎠던 아이들의 차후 SAT 점수와 인지적, 사회적으로 적응력이 좋게 성장합니다.

마약을 하는 사람들은 많은 Wow, 쾌락들 보다 더 “빠른”, 더 “강력한” 자극에 중독됩니다.

그들에게 기다림은 마쉬멜로우 보다 훨씬 더 어려운 참기힘든 고통일 것입니다.

알콜 중독자였던 A씨는 술을 끊기로 마음 먹고, 집에 있는 모든 술을 다 버렸답니다.

그리고는 딱 한 캔의 맥주를 냉장고에 넣은 후 다짐합니다.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한 전체적인 유혹보다 지금 냉장고에 있는 저 “맥주 한 캔”을 안마시는데 집중하겠노라고.

유혹, 쾌락의 대상을 통제의 상징으로 바꾸며 절제, 금주에 성공하게 됩니다.

기다리는 것, 익숙한 것에  벗어날 수 있는 이길 수 있는 Joker Card는 결국 보상을 위한 “보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과 이기겠다는 “집념”입니다.

어차피 할놈할이겠지만, 변화를 꿈꾸는 저와 같은 사람이라면 시작, 실패, 학습, 시도, 실패를 하다보면 시도의 기간은 계속 늘어가게 되며 결국 “Do”에서 “Become”이 됩니다.

 

Straight Edge 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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