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37 / 8월 17일 목요일

“You have not lived today until you have done something for someone who can never repay you. – John Bunyan”

 
프랭크 애버그네일은 고등학교 중퇴자로 비행기 조종사, 소아과 의가, 지방 검사 등을 사칭한 사람입니다.
한 대학에서는 한 학기 내내 사회학 강의를 하지만 누구도 눈치 채지 못합니다. 훗날 미국 정부 관계자가 프랭크 애버그네일을 붙잡고 물어봅니다.
 
“사회학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데 어떻게 강의를 할 수 있었습니까?”
“전 그저 학생들보다 한 장을 먼저 읽고 강의 했을 뿐입니다”
 
이 사람은 바로 영화 Catch Me If You Can의 프랭크 애버그네일입니다.
 
강의에서 제일 잘 팔리는 레벨은 당연히 초급입니다. 그것도 소위 (제가 들은 표현을 전달하자면) 뉴비가 ㅈ뉴비에게 파는 강의하고 합니다.
 
더 많이 어렵다고 더 잘 팔리거나 하지도 않고, 비쌀 수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론 총 합계에서도 어려운 강의가 이기지 못합니다.
과외, 누군가와 지식을 공유하면 배우게 됩니다.
 
지식을 공유하는 것은 남들보다 많이 뛰어날 필요도 없습니다.
두 걸음 앞에서 서서 뒤를 돌아봐주며,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꾸준히 나아갑니다.
그러다 마라톤은 100미터 달리기 속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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