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98 / 1월 24일 수요일

“당신의 공간이 당신의 삶을 반영하게 하라. 그리고 그 공간이 당신의 최고의 가능성을 끌어내게 하라 – Marie Kondo”

결국엔 Session Duration !

개점 첫 주 : 150만명 방문
개점 첫 10일 : 200만명 방문, 매출 2,500 억
개점 후 1년 6개월 : 1억명 방문

이 기록을 세운 곳은 바로 “더현대 서울”입니다.
백화점 규모로는 단연 최고의 사이즈와 여의도 상권을 다시 드높이게 한 주역입니다.

더현대의 성공 요인으로는 크게 3가지로 봅니다 (출처 : 넥스트 밸류 by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
1. 혁신적인 공간 구성
2. MZ 세대 타깃
3. 오감 만족 컨텐츠

재밌는 사실은 백화점의 매출은 보통 소비력이 있는 40대 이상을 타겟팅하지만 더현대는 처음부터 MZ세대를 타겟팅하였고, 인스타그래머블한 즉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 구성과 예술 및 힙한 트렌드를 볼 수 있는 문화꺼리를 깔아놨습니다.

디지털 마케팅과 같이 생각해보면 이건 “무신사”와 같은 버티컬 이커머스에서 Shop 기능외에 컨텐츠를 발행하며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서울의 주요 백화점 데이터에 따르면 2시간 이상 백화점에 머물렀을때 2건 이상 결제 고객이 더 높아지는 상관 관계를 보여주며, 특히 20대에게는 관계도가 특히 높아보입니다.

결국 더 머무르면 머무를수록 더 쓰는 겁니다.
무신사를 예로 들지 않더라도 ECOMM에서의 컨텐츠는 Session Duration을 더 길게 만들어주며 길면 길수록 CVR 은 높아집니다.

또 CRM 얘기인데요, 첫번째로 사이트에 온 방문객이 우리 물건을 살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벤치마크로는 0.2%에서 1%이하를 보통 얘기합니다.
이게 두번째로 들어오게 되면 첫번째 방문객의 5배 이상 구매 확률이 높아집니다.
결국 두번째 또는 그 이상의 방문을 만들기 위해 쓰여져야 하는 것들이 고객으로부터 Zero 또는 1st Data를 얻고, 컨텐츠는 다시 오게끔 그리고 오래 머무르게 하는 Bait이 됩니다.

오랫동안 머무르게 하는 것, 그 것은 온라인, 오프라인 상관없이 결국 더 많이 팔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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