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누는 자는 먼저 받는다. – Pierre Corneille”
버거킹의 대담함을 사랑합니다.
Hertz 에 이어 렌터카 업체 2위인 Avis의 모토는 “We Try Harder”입니다. 2등이니까 1등 보다 더 열심히 한다라는 의미입니다.
버거쪽에서 만년 2등인 버거킹, 전 맥도날드와 버거킹 중 고르라면 1초도 생각안하고 버거킹이라고 외침니다. 맥도날드 대비 좀 더 진짜 버거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이유외에 Absolut Vodka, IKEA 광고 만큼이나 크리에이티브 영역에서 굳건한 자리를 잡고 있기때문입니다. 제가 버거킹 캠페인 중 가장 좋아하는 캠페인은 단연 “Helping Whopper Junior”입니다.
맥도날드의 맥해피데이(McHappy Day)는 매년 목도날드가 전 세계에서 진행하는 자선 모금 행사입니다. 맥도날드는 폴란드에서 12월 11일 맥해피데이 행사를 통해 고객이 감자튀김을 구매할 때마다 3,000 원 상당의 금액을 아이들을 돕는 다체인 로널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기부를 합니다.
버거킹은 맥도날드를 상대로 Hijacking Campaign(경쟁사 고객들 끌어오기 캠페인) 을 꾸준히 해왔는데요, 맥해피데이에 맞춰 버거킹은 좋은 일을 하는 맥도날드를 돕기위해 (?) 버거킹이 12월 11일 단 하루만은 맥도날드에 가서 감자튀김을 구매하라는 광고를 만듭니다.
더 나아가 맥도날드에서 감자튀김을 구매하는 영수증을 버거킹 매장에 보여주면 와퍼 주니어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도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경쟁을 초월하는 아름다운 캠페인이었습니다.
여기서 아담 그랜트의 “Give and Take”이라는 책에서 그렇게나 강조했던 먼저 “Give”함을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버거킹은 이 캠페인으로서 “Giver”로서의 대담함을 맥도날드 위에 세우고 브랜드 이미지와 세일즈를 가져오게 됩니다.
비슷한 케이스는 안전한 자동차의 대명사 Volvo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1959년에 Volvo는 이전까지 쓰이던 2점식 안전벨트가 아닌 (우리에게 익숙한 현재의 벨트인) 어깨를 대각선 방향으로 가로질러 상체 전체를 지지하고 허리를 감싸주는 새로운 벨트인 3점식 안전 벨트를 만들게 됩니다.
Volvo는 이 안전 벨트의 기술을 누군가라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특허 기술을 공개하였고, 차후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한 발명품으로 여겨지게 되며 Volvo는 “안전한 자동차”로서의 이미지 구축을 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Giver는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뿌린 영향력은 Taker들은 경험할 수 없는 더 큰 의미있는 결과를 맞이합니다.
More at Hase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