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89 / 2월 6일 화요일

“간단함이 심장을 채워준다. – Joan Tollifson”

얼마전 간단한 호신술을 사람들에게 공유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 간단단 질문에 어려워 하시는 게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괴한을 만났을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맞서 싸운다부터 상상력 풍부한 답변을 주셨지만 결론적으로는 제가 기대했던 대답을 주었던 분은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질문을 받을때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 게임을 할 수 있을까” 를 생각하게 됩니다.

한 대기업에서 마케팅 관련 강의 진행을 할때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커피샵에서 두번째 방문을 하게 만드는 캠페인을 쿠폰을 통해 진행시 가장 효과적으로 스탬프를 찍어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 방문시 두 개를 찍어준다, 뒷쪽에 스팸프를 찍어준다등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역시 제가 원했던 대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10개의 스탬프를 찍게 되면 무료 커피를 증정하는 쿠폰이라면 가장 유리한 방법 중 하나는 스탬프를 9개를 찍어줘서 다음에 커피 구매시 바로 무료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괴한을 만났을때는 “문이 있는 쪽으로 도망간다”였습니다. 이건 제가 크라브 마가를 처음 배웠을때 호신술 101에 나오는 내용이었고 저 역시 한 번에 맞출 수 없었던 질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너무 복잡하고 쉽지 않은 문제들을 해결을 하며 살아가는 게 너무 익숙해진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많은 기능이 없는 아날로그식 사고방식이 해결의 방법을 가져다 줍니다.

생각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문제를 해결할 때 과도한 복잡성을 배제하세요, 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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