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ccess is where preparation and opportunity meet. – Bobby Unser”
37%의 법칙
세 후보 a,b,c가 있습니다. 능력은 a>b>c 순이고, 면접순서는 무작위입니다. 아래의 각 경우에 따라 가장 능력있는 a가 최종 선발될 확률은 어떻게 될까요?
1> 면접관이 무조건 첫번째 사람을 고를때
2> 면접관이 무조건 세 명을 다 볼 때
3> 면접관이 앞 후보자를 기준으로 삼아 다음 사람이 그보다 나으면 합격, 아니면 탈락시킬 때
우선 1번의 경우는 1/3의 확률이 됩니다. 2번의 경우 역시 a가 마지막 면접 순서에 걸릴 확률이 1/3이 됩니다. 3번의 경우에는 가능한 6가지 경우 중,
abc
acb
cba
인 경우에는 a는 탈락하게 됩니다.
나머지
bac
bca
cab
일 경우에는 a가 뽑이게 되기에, 확률은 3/6으로 50%가 되어 세가지 조건 중 가장 높은 확률을 갖게 됩니다.
이 케이스는 전체 정보를 다 보는 것 보다 오히려 어느 정도 정보 탐색 후 탐색을 멈추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음을 말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정도”라는 것은 과연 몇 번일까 입니다.
미국 수학자 John Billingham의 논문 “개구리와의 키스”에서 도출된 내용에 따르면 37이 됩니다.
즉, 평생 소개팅 상대가 50명이라면 18-19명 정도 만나봤을때 눈높이를 정한 다음 이에 부합하는 사람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이 사람” 이라고 결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오늘 한 선택이 벌써부터 후회된다면 앞으로 마주할 경우의 수들을 생각하세요 !
어디까지 해보셨나요?
후회하더라도 37% 까지는 일단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