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은 나의 힘을 키운다.- 알렉산더 푸시킨”
얼마전 강철부대에서 한 대원이 한 말
“극한을 체험 후 쾌감을 느꼈어요”
이와 같은 쾌감을 업무속에서 느껴봤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짧게는 1주일, 길게는 3주간 거의 밤새가며 일을 한 적이 있으신가요?
마라토너스 하이 (Marathoner’s High)라는 현상은 마라톤을 하다보면 지극히 힘든 상태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 고비를 넘기면 다시 추안한 자신감과 힘이 생겨서 다시 계속 달릴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이는 우리 신체의 마이너스 피드백이 극도의 고통을 무마하기 위해서 뇌 속에서 엔돌핀을 분비하여 기분을 고양시키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마라톤을 여러 차례 하다 보면 보다 쉽게 엔돌핀이 분비되어 기나긴 코스를 완주하는 고통이 점점 견디기 쉬워집니다. 이것이 뇌과학의 견지에서 바라본 인내력의 원리이기도 합니다.
희열
1. 그 긴 거리를 완주했을 때의 묘한 희열입니다. 몸 전체에 퍼지는 쾌감과 함께 마음도 고요함을 찾습니다. 마치 자연의 소리가 더욱 선명하게 들리고, 주변의 풍경이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이 순간, 마라토너스 하이는 마라톤을 뛰는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보상입니다.
2. 초월
뿐만 아니라, 마라토너스 하이는 몸과 마음의 경계를 초월하는 경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마라톤은 체력적인 도전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강도도 요구하는데, 그 한계를 뛰어넘는 순간에 찾아오는 ‘하이’는 정말로 놀라울 정도로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마라토너스 하이, 오늘 경험 중이신가요?